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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시철도 엑스코선 첫 주민 공청회 열려…차량 형식·역 배치 논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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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선 노선도. 대구시 제공엑스코선 노선도. 대구시 제공
대구 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 기본계획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 절차가 시작됐다.

대구교통공사는 27일 오후 엑스코에서 엑스코선 기본계획안에 대한 주민 공청회를 실시한다.

이번 공청회는 엑스코선 기본계획안에 대한 설명에 이어 전문가 토론과 시민의견 청취로 진행된다.

엑스코선 기본계획(안)의 주요 변경사항을 보면 차량시스템은 현재 3호선에 적용된 모노레일이 아닌 경전철인 AGT 방식으로 바꼈다.

이는 모노레일 제작사인 히타치사가 철도 안전법에 규정된 형식 승인 절차를 문제 삼아 사업 참여 불가를 통보한 데 따른 것이다.

또, 정거장은 대구공고네거리 주변의 대규모 주거 단지 입지를 감안해 이 일대에 추가로 건설하기로 하면서 10개에서 11개로 늘었다.

이와함께 차량기지 위치도 당초 계획된 봉무IC는 가용면적이 제한되어 있어서 앞으로 연경지구, K2후적지 개발과 연계한 노선 연장시 확장이 가능한 불로동 농경지로 위치를 바꿨다.

교통공사는 이번 공청회에 이어 노선이 지나가는 수성구와 동구, 북구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도 열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설명회는 28일에는 수성구청과 동구청,3월 2일은 북구청에서 각각 열린다.

대구교통공사는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타당성 평가와 기본계획 승인·고시 절차를 마무리하고 기본, 실시설계에 들어가 오는 2025년 착공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공청회와 주민설명회에서 제기된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 후 관계 기관에 기본계획 승인 요청 시 그 결과를 적극 반영토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오니,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우리 교통공사가 도시철도 사각지대 조기 해소로 대중교통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많은 참석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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