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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수소 충전요금 1kg당 9900원으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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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구매 원가 지속 상승에 따라 3월 1일부터 인상

천안시 수소충전소. 천안시 제공천안시 수소충전소.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와 수소충전소 운영기관인 한국가스기술공사는 3월 1일부터 수소충전소의 충전요금을 1kg당 8400원에서 9900원으로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수소충전소는 종합운동장에 위치해 연중무휴 운영 중으로 하루 100대의 충전이 가능한 시설이다.
 
시는 수소차 보급 초기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확대 정책에 부응하고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2021년 9월 운영개시 이후 수소 충전요금을 8400원으로 유지하며 요금 인상을 최대한 억제해 왔다.
 
하지만 최근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수소 공급시장 수급 불안정으로 수소 구매 원가가 전년 대비 50% 이상 상승해 수소충전소 운영 적자가 심화되고 있어 불가피하게 수소 판매가격을 1kg당 1500원 인상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수소 구매 원가가 급등을 지속해 수소 판매가격을 넘어서는 상황"이라며 "안정적인 수소충전소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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