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중구에 있는 옛 충남경찰청 터에서 최근 실탄 400여 발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대전경찰에 따르면, 통합청사 건립 부지인 중구 선화동의 옛 충남경찰청 무기고 근처에서 실탄이 든 박스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지난 15일 접수됐다.
굴착기 작업을 하던 A씨가 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스 안에는 카빈 소총탄 등이 들어있었다.
경찰은 군과 함께 출동해 해당 실탄을 회수한 뒤 조사에 착수했으며 현재까지 대공 용의점이나 범죄 혐의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실탄에 대한 정밀 감식을 의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