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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여성 농업인 육아와 농작업 병행 부담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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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청 전경. 남원시 제공전북 남원시청 전경. 남원시 제공
전북 남원시는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농업인 복지 서비스 지원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2023년 여성농업인의 복지향상을 위해 5개 사업 20억 원을 확보한 남원시는 육아, 가사와 농작업 병행에 따른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출산 또는 출산 예정인 여성농업인에게 출산여성 농가도우미를 지원한다.

또 사고나 질병으로 영농활동이 곤란한 취약 농가를 대상으로 영농 도우미 지원을 비롯해 농업인 편의장비 지원에 나선다. 여기에 여성농업인 센터 2개소 운영을 지원해 영유아 보육, 방과 후 학습지도, 고충상담, 고령자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여성 농업인 생생카드 지원을 확대해 만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연령 제한 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6600여 명의 여성 농업인이 문화·여가활동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남원시는 다양한 복지 사업 발굴을 위해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시범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대상은 농업경영체가 등록된 만 51~70세 여성농업인으로 지원 내용은 근골격계, 심혈관계질환 등 여성농업인 취약한 질환에 대한 건강검진 및 예방상담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농촌에서 역할과 비중이 해마다 증가하는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앞으로도 여성농업인의 복지 사업 발굴 및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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