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보성군수(왼)·김병내 광주남구청장은 20일 '고향사랑기부제'를 상호 기탁했다. 보성군 제공 김철우 전남 보성군수와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은 20일 보성군청에서 만나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탁했다.
두 단체장들의 이번 기부는 양 기관의 협력 관계를 증진하고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성군은 광주 남구청을 시작으로 향후 12개 자매결연도시와도 고향사랑기부제에 협력할 방침이다.
김철우 군수는 "이번 기부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고, 건전한 기부문화가 조성되어 보성군과 광주남구청의 지역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김병내 청장은 "보성군과 광주남구청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더불어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이 고향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관할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고향사랑e음과 농협 영업점을 통해 일정한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기부액 기준 최대 30%) 혜택을 주는 제도이다.
보성군은 보성 특산물인 키위, 꼬막, 녹차를 포함해 보성사랑상품권, 보성몰 모바일 쿠폰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숙박 및 체험, 애완동물 관련 제품, 벌초대행 서비스 등 다양한 답례품을 추가 발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