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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분기 건설수주액 대구 73.5%↓, 경북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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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지방통계청 제공동북지방통계청 제공
지난해 4분기 대구경북권 건설경기가 극심한 부진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4분기 대구경북지역 경제동향'을 보면 4분기 대구경북 건설 수주액은 3조 천 406억 원으로 전년 동기와 대비하면 49.7% 급감했다.
 
지난해 1,2,3분기 모두 수주액 증가를 기록했던 점을 감안하면 곤두박질한 셈이다.
 
대구는 건축과 토목 부분이 모두 줄어 73.5% 감소했고, 경북은 토목은 늘었으나 건축 부문이 줄어 32.2% 감소했다.
 
공종별로는 토목(0.8%↑)보다 건축(62.5%↓)이, 발주자별로는 공공(5.6%↓)보다 민간(56.9%↑)이 감소폭이 컸다.
 
4분기 대구경북 광공업 생산은 전년 같은 분기와 비교해 5.7% 줄었다. 1차 금속이 35.5%로 감소세가 가팔랐고 전자부품, 컴퓨터 분야도 19.1% 줄었다.
 
서비스업 생산에서 대구는 대구는 금융 및 보험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등에서 늘어 2.7% 증가했다. 경북은 금융 및 보험업, 숙박 및 음식점업 등에서 늘어 1.4%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4분기 소비자물가는 대구는 전년 동기 대비 대구는 음식 및 숙박,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 등에서 올라 5.4% 상승했다. 경북은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 식료품‧비주류음료 등이 상승을 이끌어 5.8% 올랐다. 대구와 경북 모두 전국 평균인 5.3%를 웃돌았다.
 
이 기간 지역 인구 유출도 적잖았다.
 
4분기 대구지역 인구는 전입보다 전출이 많아 순유출 2433명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20대(-1718명), 구군별로는 북구(-1451명)가 유출이 심했다.

경북지역 순유출 인구는 577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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