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샤를리송의 68분보다 강렬했던 손흥민의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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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연합뉴스손흥민. 연합뉴스손흥민(31, 토트넘 홋스퍼)의 22분은 히샤를리송의 68분보다 강렬했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지난해 9월 레스터 시티전에 이은 시즌 두 번째 선발 명단 제외였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대신 지휘봉을 잡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는 손흥민 대신 히샤를리송을 왼쪽 측면에 세웠다.

히샤를리송은 지난해 7월 토트넘 이적 후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직 골을 넣지 못했다. 지난해 9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올랭피크 마르세유(프랑스)전 2골이 전부다. 오히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3골을 터뜨렸다.

히샤를리송은 여전히 무뎠다.

슈팅 2개를 때렸지만, 모두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드리블 시도도 없었다. 패스 성공률은 67%에 그쳤다.

토트넘은 후반 11분 선제골을 만들었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롱패스를 벤 데이비스, 에메르송 로얄이 골로 연결했다. 데이비스가 침착하게 공을 옆으로 내줬고, 에메르송이 마무리했다. 두 윙백이 합작한 선제골이었다.

후반 23분 히샤를리송 대신 손흥민이 들어갔다. 정확히 4분 후 손흥민의 발끝이 번쩍했다. 해리 케인이 공을 따낸 뒤 지체 없이 침투 패스를 날렸다. 손흥민 역시 케인이 공을 잡자마자 시동을 걸었고,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딱 하나의 슈팅으로 웨스트햄 추격을 뿌리쳤다. 특히 22분(추가시간 제외)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키 패스도 2개나 전달할 정도로 몸이 가벼웠다.

토트넘의 2대0 승리.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2점을 줬다. 케인,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같은 평점. 반면 히샤를리송은 6.9점이었다.

다른 통계사이트의 평점도 비슷했다.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게 평점 7.4점을 매겼다. 케인(7.1점), 쿨루세브스키(7.3점)보다 높았다. 히샤를리송은 6.9점. 풋몹 역시 손흥민 평점을 7.5점, 히샤를리송평점을 6.7점으로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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