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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중인 류현진, 2023시즌 전망 밝다 "회복세 고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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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캠프 훈련장에 도착해 동료에게 인사하는 류현진. 연합뉴스스프링캠프 훈련장에 도착해 동료에게 인사하는 류현진. 연합뉴스토론토의 로스 앳킨스 단장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 후 재활에 매진하고 있는 류현진(36)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앳킨스 단장은 18일(한국 시각) 토론토 스타, 토론토 선 등 캐나다 매체를 통해 2023시즌 전망을 전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류현진의 복귀 시점을 말하기 어렵지만, 회복 속도가 매우 고무적이라는 사실은 밝힐 수 있다"면서 "류현진은 빠른 복귀를 위해 매일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현재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예년보다 빠른 12월 말 미국으로 출국해 담금질에 들어갔다.

류현진은 지난 14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열린 토론토의 스프링 캠프에 합류했다. 토론토는 오는 3월 개막하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위해 스프링 캠프를 예정보다 일찍 열었다.

류현진은 WBC에 출전하진 않지만 일찌감치 캠프에 합류해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시즌 부상 여파로 6경기 등판에 그쳤고, 평균자책점 5.67로 부진했던 만큼 새 시즌 반등을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FA(자유계약선수) 계약 마지막 시즌까지 앞둬 확실한 경쟁력을 보여줘야 하는 상황이다. 빅 리그에 잔류하려면 예전 기량을 되찾고 안정적인 투구를 펼쳐야 한다.

그래도 류현진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크다. 토론토 존 슈나이더 감독은 "류현진이 돌아온다면 선발 로테이션의 한자리를 맡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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