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중앙박물관이 16일 '인제 한계산성' 특별전 개막식을 진행했다. 강원대 제공 강원대(김헌영 총장) 춘천캠퍼스 중앙박물관이 '인제, 한계산성 특별전'을 16일부터 시작했다.
특별전은 5월 28일까지 진행되며 인제 한계산성(寒溪山城)에서 출토된 고려~조선시대 주거·전투·생활 유물 30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한계산성은 강원도 인제군 북면 한계리 설악산에 축조된 석축산성이다. 대몽항쟁기 입보용 산성의 평면구조와 축성 방식, 부석 시설물이 변화되는 양상을 살펴볼 수 있는 대표적인 중세 산성이며 2019년 10월 21일 대한민국 사적 제553호로 지정됐다.
김헌영 총장은 "국가거점국립대로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업하는 전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지역 문화유산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