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시장 아케이드. 경남도청 제공경상남도는 올해 73억 원을 들여 9개 시군 27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창원시 부림시장 아케이드 보수, 통영시 서호전통시장의 해수취수시설 보강, 양산남부시장의 노화 소방시설 교체, 산청군 단계시장의 장옥 정비공사, 함양군 지리산함양시장의 진입로 정비·아케이드 보강공사 등이다.
이밖에 전기·가스·소방 등 화재예방 안전시설, 상하수도·도로·화장실 등 기반 시설과 휴게 공간, 고객 안내센터, 상인회 사무실 등 편의 시설의 설치와 보수도 지원한다.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은 2001년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사업으로 시작된 이후 2020년부터는 지방이양사업으로 전환돼 추진 중이다.
그동안 도내 전통시장·상점가를 대상으로 1045개 사업에 약 4226억 원을 지원했다.
경남도 서창우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시설현대화 사업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시장 환경을 조성해 도내 전통시장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