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성민과 송중기. 황진환 기자배우 이성민이 JTBC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호흡을 맞춘 송중기의 재혼을 언급했다.
이성민은 15일 방송된 KBS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송중기의) 결혼식에 가느냐'는 질문을 받고 "초대해주면 가겠다"라고 답했다.
앞서 송중기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종영 후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재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고, 현재 2세를 가진 상태다.
촬영하면서 송중기와 많이 친해졌다는 이성민은 "좋은 친구라고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같이 작업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재벌집 막내아들'을) (송)중기군이 한다고 해서 저도 출연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처음에는 얼굴이 곱게 생기고 여리여리해서 선입견이 있었는데 굉장히 건강하고 씩씩한 친구더라. 그 나이 또래 톱스타 배우들과 다르게 소탈한 친구였다. 식당에 가도 마스크로 안 가리고, 사인을 요청하면 쉽게 해주더라. 나이가 많이 어린 후배임에도 그런 지점은 따라가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