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양해석 의원이 13일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전북도의회 제공전북의 노후 아파트 비중이 절반을 넘어서는 등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의회 양해석 의원(전북 남원2)의 5분 자유발언 자료에 따르면 도내 20년 이상 노후 아파트는 8만 9천여 세대로 도내 전체 아파트의 53.6%를 차지하고 있다.
도내 시군별 노후 아파트 비중은 남원시가 65%로 가장 높고 익산시 63.5%, 김제시 62.7%, 정읍시 62.4%, 진안군 56.8% 등 7개 시군의 노후 아파트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다.
양해석 의원은 노후 아파트 가운데 공동주택관리법 적용 대상이 아닌 비의무 관리 아파트의 노후 비율이 76.1%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 '비의무 관리 노후 아파트'가 사각지대에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정확한 실태파악 △지자체의 정기적인 안전점검 의무화 △지방정부 차원의 관리시스템 구축 등 "적극 행정과 제도 정비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