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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가곡에 '유황온천' 개장…국민 여가 캠핑장도 3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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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유황온천 20일 준공식, 24일 상업 오픈 예정
1천만 관광객 시대, 웨케이션 관광지 기대

삼척 가곡 유황온천 조감도. 삼척시 제공삼척 가곡 유황온천 조감도. 삼척시 제공
강원 삼척시 가곡지역에 유황온천과 캠핑장 등이 들어서면서 관광활성화가 기대된다.

삼척시는 가곡 유황온천과 국민 여가 캠핑장 조성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그랜드 오픈을 위해 오는 20일 오후 2시 가곡 유황온천 주차장 내에서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어 24일부터는 상업 운영에 들어갈 예정으로 적극적인 신규 관광지 홍보마케팅을 추진할 방침이다.

삼척시와 사회적기업 가곡영농조합법인이 주최하는 준공식에는 내빈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전 행사인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와 테이프 커팅, 기념 촬영, 시설 관람 등이 진행된다.
 
가곡 유황온천장은 가곡면 탕곡리 509-3번지 일원 지반에서 발견된 온천수를 활용했다. 총사업비 170억 6천여만 원을 투입해 지상 4층 2945㎡ 규모로 조성했으며 최대 450여 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
 
유황온천은 32.8℃(온탕 공급 39℃ 열탕 공급 45℃)의 온천수가 뿜어져 나오며 냉탕, 샤워장, 화장실을 제외하고는 모두 온천수가 공급된다. 성인병과 당뇨병, 고혈압, 피부질환 등에 효능이 있는 유황성분이 ℓ당 3.18mg 포함돼 있어 많은 방문객이 온천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3층에는 메인풀장과 동굴스파(옥상에서 햇빛이 들어오게 만든 시설), 쿨링스파(벽체에서 온천수가 흘러 내리는 시설), 키즈스파, 휴게실, 매점 등의 시설을 조성했다. 또한 4층 옥상에는 옥상 수영장(인피니티풀), 바닥·벽체에서 기포가 올라오는 물놀이 시설(자쿠지) 등이 갖춰져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생활인구 유입을 위해 온천 주변을 이용한 '온천마을' 조성 등 새로운 관광사업 발굴도 함께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총사업비 23억 원을 들여 온천장 인근 가곡면 탕곡리 506-5번지 일원 4400㎡ 부지에 조성한 국민 여가 캠핑장도 오는 3월 중에 오픈할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가곡 유황온천 및 국민 여가 캠핑장 조성으로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워케이션 관광지로도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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