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부터!" 창원시청 공무원들, 탄소중립 실천운동 펼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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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제공창원시 제공
창원시가 공직사회의 기후위기 대응 생활화에 앞장서기 위해 '탄소중립 생활실천 운동'을 추진한다.

시는 이를 위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기후행동 5가지 생활실천 운동을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2층 승강기 운행 제한, '채식의 날' 확대, 양면 인쇄, 창원돌돌e컵 등 다회용기 사용, 청사 내 종이타월 사용 금지를 추진한다.

이 가운데 2층 승강기 운행 제한과 '채식의 날' 확대 운영은 새로 선정된 실천운동이다. 시는 2층 승강기 운행 제한을 독려하기 위해 창원시 청사 내 승강기 2층 버튼에는 덮개를 설치했다. 단, 노약자나 장애인 등 보행약자의 경우 덮개를 열고 승강기를 이용할 수 있다.

이같은 5가지 생활실천 운동에 참여할 경우 연간 공무원 1인 23.2㎏, 전 직원 참여시 71만4578㎏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30년산 소나무 7만8525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

또, 시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제로 도전을 실천하기 위해 방문민원과 각종 회의시 다회용기를 사용할 예정이다. 사용된 다회용기는 전문세척업체를 통해 '애벌세척–초음파세척-고온·고압세척–열건조–자외선 살균소독' 과정을 거치게 돼 위생문제도 해결했다.
 
특히, 시청이나 시의회 방문기념품 일괄 제작 구입할 경우, 자원순환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시에서 발생한 투명페트병으로 재활용 원사를 뽑아 만든 가방, 회수망, 손수건 등 고품질 재활용 제품을 기념품으로 제작·배부할 계획이다.

박진열 기후환경국장은 "기후위기 극복은 작은 행동으로부터 시작된다"며 "기후변화로 한파와 폭염, 홍수 등 이상기후 현상이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지금,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해 기후행동을 실천하고 습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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