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후보 페이스북 캡처이만희 의원실 제공국민의힘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천하람 변호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3.8 전당대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국민의힘이 3일 3·8 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TK 출신 중에는 김재원·이만희· 천하람 등 세명이 최고위원과 당대표 선거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준석계의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이 전 대표와 국민의힘 개혁 방향성에 공감대를 가지고 있지만, 이준석과 다른 스타일의 개혁 보수 주자."라고 주장하며, '상향식 공천'과 '국회의원 중간평가 제도' 도입을 약속했다.
친윤(親尹)계로 분류되는 이만희 의원과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최고위원 선거에 후보로 등록했다.
이만희 의원(경북 영천시·청도군)은 후보 등록을 마친 후,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2024 총선 승리의 선봉에 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재선 국회의원인 이 의원은 국민의힘의 전신인 자유한국당 시절부터 원내부대표, 원내대변인 그리고 경북도당위원장 등 다양한 당직을 두루 거쳤다.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출마 기자회견문에서 "당원으로서 제게 맡겨진 소임이 무엇이든 다하고, 보수의 최종병기, 대한민국의 최종병기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도 나라도 어려운 시절인 만큼 국민의힘은 정치를 바로 이끌어 국민 모두가 부유해 지고 나라 전체에 정의가 바로 서도록 해야 한다"면서, "가장 앞장서 달려가고, 최후까지 남아 있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