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99% "난방비 부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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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전체가 '난방비 폭탄'을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연합회가 최근 전국의 소상공인 1811명을 대상으로 난방비 부담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9%가 '난방비가 부담된다'고 응답했다.

부담된다는 응답 가운데 '매우 부담된다'는 응답은 80.4%, '다소 부담된다'는 18.6%로 나타났다.

'다소 괜찮다'거나 '매우 괜찮다'는 응답은 0.4%에 불과했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0.6%에 머물렀다.

특히 비용 가운데 난방비 비중이 큰 욕탕업이나 숙박업의 경우 '부담된다'는 응답이 각각 100%로 나타나 난방비 부담이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됐다.

소공연은 "전체 변동비 가운데 난방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하는 경우가 숙박업은 37.4%, 욕탕업은 40%에 달해 전체 업종 평균 17.1%보다 크게 웃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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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에 비해 난방비가 실제로 크게 오른 것으로도 나타났다.

적게는 30%에서 많게는 2배 이상 올랐다는 응답이 51.6%에 달했고, 10%~30% 올랐다는 응답도 40.2%에 이르렀다.
응답자의 91.8%는 난방비가 1년전에 비해 10% 이상 오른 셈이다.

난방비 폭등에 대한 대책으로는 '난방 시간과 난방 온도 제한' 응답이 40.7%로 가장 많았고, 별다른 대책이 없다는 응답도 35.8%로 2위를 차지했다.

소공연은 "가스와 전기는 소상공인 영업에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며 "에너지 비용 인상이 소비자 물가 상승과 매출 감소로 이어져 경제 악순환을 가져올 수 있다"며 에너지 바우처 지원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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