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與 지지' 양자대결서 48.9%, 김기현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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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44.4%, 安 오차범위 내 앞서
'적극 지지층' 金 52.7%, 安 30.0%
'유승민 불출마' 발표 직후 조사
다자대결에선 안철수(43.3%), 김기현(36.0%), 황교안(8.0%)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연합뉴스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김기현 의원을 앞선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이틀간 전국 성인 남녀 1005명(국민의힘 지지층 42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안 의원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43.3%로 당 대표 지지도 1위를 차지했다.
 
반면 김 의원은 36.0%를 기록하며 2위를 기록했다. 같은 업체의 직전 조사(1월 25~26일) 대비 안 의원은 9.4% 포인트 상승했고, 김 의원은 4.0% 포인트 하락해 순위가 뒤바뀌었다.
 
이번 조사는 유승민 전 의원의 불출마 선언(1월31일) 직후 이뤄진 것이다. 직전 조사에서 유 전 의원은 8.8%의 지지율을 기록했는데, 상당수 안 의원 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지난 1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열린 이기는 캠프 출정식에서 당원들에게 인사하는 모습. 연합뉴스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지난 1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열린 이기는 캠프 출정식에서 당원들에게 인사하는 모습. 연합뉴스
1~2위인 안·김 두 후보 간 지지율 차이는 오차범위(±4.7% 포인트) 내인 7.3% 포인트다.
 
3위는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8.0%, 4위 윤상현(2.8%) 의원, 5위 조경태(1.3%) 의원 순이었다.
 
양자대결을 가정한 조사에서도 안 의원이 김 의원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안 의원은 48.9%를, 김 의원은 44.4%를 각각 기록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매우 잘한다'고 응답한 적극 지지층에서는 김 의원의 지지율이 52.7%로, 안 의원 지지율(30.0%)보다 높게 나타났다.
 
당 대표 당선 가능성을 묻는 항목에서도 김 의원(44.4%)이 안 의원(41.0%)보다 다소 앞서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국민의힘 지지층 ±4.7% 포인트)다. 조사는 무선 90%·유선 10% 자동응답 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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