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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에서 물이"…광명 이케아 누수에 승강기 중단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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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서 9명 구조, 인명피해 無
한파에 따른 배관 동파로 추정
소방, 누수 확인 후 승강기 중지 조치

28일 경기 광명시 이케아 광명점에서 누수가 발생해 천장에서 물이 쏟아지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28일 경기 광명시 이케아 광명점에서 누수가 발생해 천장에서 물이 쏟아지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 광명시에 있는 이케아 건물 천장에서 누수가 발생해 영업장에 물이 쏟아지고 승강기에 고객들이 갇히기까지 했다.

2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9분쯤 일직동의 이케아 광명점에서 천장 누수와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먼저 엘리베이터에 갇혀 있던 9명을 모두 구조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소방당국은 지속된 한파에 따른 수도 배관 동파로 누수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건물 전체 승강기를 멈춘 뒤 1시간여 만에 구조를 마쳤다.

이후 도착한 엘리베이터·수도배관 업체 직원들은 수리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케아 광명점에서 수도 배관 동파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주차장에 물이 흘러든 모습.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이케아 광명점에서 수도 배관 동파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주차장에 물이 흘러든 모습.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고객 퇴장과 함께 영업은 조기 종료된 상태다.

사고 당시 영업장과 주차장 등 건물 내 곳곳 물이 흘러들면서, 미끄러워진 바닥으로 인해 고객들이 혼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현장 안전 점검과 사후 조치를 마무리하는 대로 자세한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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