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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북도약 디딤돌 착실하게 놓아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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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시대 완성·자산운용 금융도시·재생에너지 확대 등 지원 약속
"농업문제 국가안보·식량주권 차원 접근해야…양곡관리법 매듭지을 것"
"에너지 물가지원금 논의 필요, 유체이탈 화법 '난방비 문제' 해결 못해"
"중대재해처벌법 무력화 시도 중단해야, 강자의 약자 약탈은 폭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7일 전북 익산시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7일 전북 익산시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금융도시 조성과 재생에너지 확대 등 전북 현안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재명 대표는 27일  익산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만금 시대의 완성 그리고 자산운용 중심의 특화 금융도시 조성, 재생에너지 확대 같은 전북 도약을 위한 디딤돌을 착실하게 놓아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전북에서 개최되는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그리고 아태 마스터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 전당적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역점을 두었던 전북 특별자치도법이 통과돼 자랑스럽고 전북 도민께도 약속을 지켰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농업의 문제는 시장 논리, 비교 우위의 논리가 아닌 국가 안보와 식량 주권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언급하고 양곡관리법 처리를 신속히 매듭짓겠다고 언급했다.

27일 더불어민주당이 익산시청 종합상황실에서 현장 최고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도상진 기자27일 더불어민주당이 익산시청 종합상황실에서 현장 최고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도상진 기자
아울러 난방비 폭등 문제와 관련, 남 탓만 하는 유체이탈 화법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민주당이 제안한 7조 2천 억 원의 에너지 물가 지원금 논의를 촉구했다.

이와 함께 초대기업들의  국민 고통 동참을 거론하며 '횡재세'이든 '연대기여금'이든 여러 해법을 국회와 기업이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로 1년을 맞은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 "정부가 자율이라는 이름으로 무력화하려는 시도를 중단해야 한다"면서 "강자가 약자를 약탈하는 것은 자유가 아닌 폭력"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유희태 완주군수는  '수소국가특화산업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유 군수는 "완주군과 전라북도에는 수소 산업과 관련한 연구 기관 뿐만 아니라 부품 소재 관련 기업들의 집적화로 대한민국과 전 세계의 수소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27일 더불어민주당이 익산시청 종합상황실에서 현장 최고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27일 더불어민주당이 익산시청 종합상황실에서 현장 최고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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