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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주의보' 인천에 눈 7㎝ 이상 내려…출근길 '엉금엉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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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눈길. 윤창원 기자출근길 눈길. 윤창원 기자
대설주의보가 내린 인천에 밤새 7㎝ 넘는 눈이 내렸다.
 
26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인천에는 이날 오전 1시 20분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오전 7시 30분까지 중구 7.4㎝, 대연평도 7.0㎝, 서구 금곡동 5.4㎝, 연수구 동춘동 4.8㎝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특히 오전 8시 넘어서도 눈발이 강하게 계속 내려 출근시간대 주요 도로에서는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다. 다행히 현재까지 대설·한파로 인한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이날 오전 2시 37분께쯤에는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동막리 한 펜션 앞 비탈길에서 5명이 타고 있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차량이 미끄러진다는 119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를 했다.
 
인천시와 10개 군·구는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 3시까지 시내 주요 도로에 제설제 1793톤을 뿌리고 제설 작업에 장비 173대와 공무원 502명을 투입했다. 공무원 881명은 비상 근무 체제를 유지하면서 기상과 취약 지역 모니터링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수도권기상청 인천기상대는 전날 오후 9시 20분과 오후 10시 30분을 기해 강화·옹진군, 인천에 각각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5㎝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한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인천은 오늘 서울이나 경기보다 보다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늘 오후까지 2~7㎝의 눈이 더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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