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새벽 청계천서 잇따라 불 지른 '연쇄방화범' 긴급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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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1~2시쯤 청계천 인근 4곳서 '연쇄 방화' 50대 남성 긴급 체포
경찰, 구속영장 신청 예정

위 사진은 아래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스마트이미지 제공위 사진은 아래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스마트이미지 제공
설날 당일인 지난 22일 새벽 서울 청계천 인근 4곳에 불을 지른 '연쇄 방화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22일 오후 5시쯤 강서구 방화동에서 50대 남성 A씨를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2일 오전 1~2시 사이에 중구 흥인동, 종로구 황학동, 종로구 창신동을 포함해 청계천 인근의 상가나 주택가 총 4곳에 고의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주변에 있는 폐지를 모아 라이터로 불을 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 불들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창신동의 한 상가 내부가 전부 불에 타는 등 일부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범행을 인정했다. 어렵게 사는데 사회가 몰라줘서 그랬다(불을 질렀다)는 식으로 진술했다"며 "오늘 중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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