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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나철, 오늘(23일) 발인…김고은·한효주 "멋진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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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세상을 떠난 배우 나철. UL엔터테인먼트 제공지난 21일 세상을 떠난 배우 나철. UL엔터테인먼트 제공배우 나철(36)이 오늘(23일) 영면에 든다.
 
오늘 오전 8시 30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지난 21일 세상을 떠난 배우 나철의 발인이 엄수됐다. 장지는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벽제승화원이다.
 
그의 갑작스러운 소식 이후 작품에서 함께했던 동료 배우들의 애도 물결도 이어졌다.
 
'작은 아씨들'에서는 물론 오랜 시간 고인과 함께 인연을 맺어온 것으로 알려진 김고은은 예정된 스케줄을 취소하며 그를 애도했다.
 
김고은은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최고 멋진 배우 나철. 최고 멋진 사람, 아빠, 남편, 아들, 친구 나철"이라고 그를 추억하는가 하면 "끝까지 함께 못 있어 줘서 미안해. 너무 소중했던 시간을 만들어줘서 고마워. 뭐가 그렇게 급했는지 모르겠지만 거긴 여기보다 더 좋을 거야. 남아 있는 보물 둘은 내가 지켜줄게. 걱정하지 마"라고 추모했다.
 
나철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배우 이동휘 역시 "하늘 높이 날아라. 별들에 닿을 만큼. 그리고 알려줘 무슨 색들이었는지. 원 없이 듣고 싶은 노래 듣고 부르고 싶은 만큼 불러라. 눈 감으면 들릴 만큼"이라며 "웃고 싶을 때 내 생각하고 꺽꺽대며 웃어라. 내 모든 웃음에 네가 있을 거니까"라고 애도했다.
 
한효주도 "정말 좋은 배우, 좋은 사람이었어요. 기억할게요"라고, 엄지원은 "나철 배우님, 좋은 연기 보여줘 고마워요. 더 많은 연기를 보고 싶었는데…"라고, 최희서는 "다음에 또 작품 같이 하자 철아"라며 그를 그리워했다.
 
지난 2010년 연극 '안네의 일기'로 데뷔한 나철은 드라마, 영화,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 플랫폼을 넘나들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1987' '극한직업' 등은 물론 드라마 '비밀의 숲 2' '빈센조'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작은 아씨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약한영웅 클래스 원(Class 1)' 등에서 열연을 펼치며 관객과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나철의 유작이 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올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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