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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폭설에 120여건 사고 속출…통제 도로 대부분 통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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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강원 평창군 옛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에서 폭설이 내리면서 등산객을 싣고 온 관광버스와 운행하는 차들이 뒤엉켜 정체됐다. 연합뉴스 15일 강원 평창군 옛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에서 폭설이 내리면서 등산객을 싣고 온 관광버스와 운행하는 차들이 뒤엉켜 정체됐다. 연합뉴스 
강원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60㎝ 폭설이 내린 지난 주말과 휴일, 강원도에서는 120건이 넘는 눈길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강원경찰청·도소방본부에 따르면 폭설이 내리기 시작한 지난 14일 밤 10시부터 16일 오전 6시까지 교통사고 117건, 낙상사고 11건 등 총 128건의 눈길 사고가 속출했다. 이로 인해 30명의 부상자도 발생했다.

16일 오전 0시 12분 쯤 철원군 동송읍 오덕리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1t 트럭이 논두렁 아래로 빠졌다. 이 사고로 A(59)씨가 얼굴 등에 상처를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전날 오후 9시 8분쯤 강릉시 강동면 임곡리 동해고속도로 삼척 방향에서도 B(37)씨가 몰던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B씨와 동승자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눈길 피해가 잇따르면서 통제됐던 도로 대부분은 눈이 그치면서 통행이 재개되고 있다.

속초와 양양지역에서 많은 눈이 내려 일부 도로구간이 통제됐었던 양양IC, 낙산고개, 목우재 부근 등 모두 해제됐고 고속도로 및 주요국도 통제구간 없이 차량 운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지난 주말부터 이틀간 강원에는 미시령 60.7㎝, 향로봉 55.9㎝, 진부령 42.5㎝, 속초 설악동 40.6㎝, 고성 현내 22.9㎝, 양양 17.7㎝, 정선 임계 11.6㎝, 홍천 내면 9.7㎝, 인제 원통 9.7㎝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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