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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전에 마스크 해제? 방역당국 "서두를 이유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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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 "설 직전 금요일 해제 예고 발표 가능성"
설 연휴, 이동량 변수…이달 말이나 내달 초 해제 전망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
코로나19 겨울철 유행이 한풀 꺾이면서 설 연휴(1월 21일~24일) 전 실내마스크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정부는 신중한 입장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11일 CBS노컷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다음 주에 논의를 하겠지만 서둘러서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을) 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연휴가 시작하기 직전 금요일(20일)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에 대해 예고는 이뤄질 수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설 연휴 전에 해제 시점을 내놓되 적용은 설 연휴가 지난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가 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정부가 발표한 실내 마스크의무 해제 기준 4개 중 '환자 발생 안정화' 지표와 '안정적 의료 대응 역량' 지표 두 가지가 충족됐다. 또 우려했던 중국발 입국 역시 흐름을 바꿀 정도의 위험요소는 아니라는 게 방역당국의 판단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월 첫 주 감염재생산지수(Rt)는 12주 만에 1 아래인 0.95로 떨어졌다. Rt가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을, 1 미만이면 유행 억제를 뜻한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만4343명으로 수요일 발표 기준으로도 11주 만에 최저치다.

하지만 고향 방문, 여행 등을 위한 이동량이 급증하는 명절이 해제 시점을 결정하는 마지막 변수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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