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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구래·마산동 국유지 토지개발 신규 사업대상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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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창업·스타트업 복합공간 등 조성…5년 만에 '국유재산 총조사'도 시행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획재정부 최상대 제2차관 주재로 '2023년도 제1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가 열렸다. 기재부 제공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획재정부 최상대 제2차관 주재로 '2023년도 제1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가 열렸다. 기재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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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시 구래동과 마산동 유휴 국유지가 혁신창업 및 스타트업 복합공간 등으로 조성된다.

정부는 6일 기획재정부 최상대 제2차관 주재로 열린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김포시 구래동 및 마산동 유휴 국유지를 토지개발 신규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구래동 국유지는 5만 5243제곱미터 넓이로, 최근 조성 계획이 발표된 김포 한강2신도시 공공주택지구와 인접해 있어 연계 개발이 가능한 점 등이 고려해 토지개발 신규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혁신창업·스타트업 복합공간 조성을 통한 수도권 서부지역 산업확장 거점클러스터로 개발될 예정이며 유통판매시설도 도입될 전망이다.

2만 9084제곱미터 넓이인 마산동 국유지는 한강신도시 호수공원과 스포츠센터 등 기존 인프라와 연계 개발을 통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초대형 복합문화시설을 도입해 지역 명소화하고 지역 주민 삶의 질도 높이는 방향으로 개발이 이뤄질 예정이다.

정부와 김포시는 올해 사업계획 승인, 내년 인허가 등 절차를 거쳐 2025년 분양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는 '인천 3보급단 등 이전 기부대양여 사업계획안'도 승인됐다.

인천시가 총사업비 약 5900억 원 규모의 대체시설을 국가에 기부해 시내에 있는 제3보급단 등 군 시설을 이전시키고 국가는 기존 군 시설 부지를 인천시에 양여하는 내용이다.

정부와 인천시는 산곡동 일대 3보급단 부지는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주안구와 남동구 등의 예비군 훈련장은 공원 등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유휴·저활용 국유재산 발굴을 위해 '국유재산 총조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국유재산 총조사는 2018년 첫 시행 이후 5년 만이다.

기재부는 "올해 말까지 각 부처 소관 '행정재산' 활용 실태를 조사해 유휴·저활용 재산은 민간·지자체 등에 매각하거나 더 중요한 공익적 목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유재산 총조사 대상 행정재산은 토지 약 200만 필지와 건물 약 5천 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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