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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걸이 골' 손흥민, SNS에도 마스크 벗은 게시물 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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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올린 토트넘 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올린 토트넘 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기쁨을 말로 다 표현할 수 있을까. 토트넘 손흥민(31)이 2023년 마수걸이 골을 터뜨린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업데이트했다.
   
토트넘은 5일 오전 5시(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 대 0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뚜렷한 활약을 펼치지 못했지만 후반 골과 함께 살아났다.
   
3 대 0으로 앞선 후반 27분 손흥민은 왼발 슛으로 쐐기골을 터뜨렸다. 2023년 마수걸이 골이면서 리그 4호 골이자 시즌 6호 골이다.

손흥민이 EPL에서 득점포를 터뜨린 건 지난해 9월 레스터 시티전 해트트릭 후 약 4개월 만이다.
   
골이 들어가자 손흥민은 기뻐하며 검은색 마스크를 벗어던졌다. 안와골절 수술 후 자신을 보호하는 안전장치였지만 골의 기쁨을 막지 못했다.
   
손흥민은 인스타그램에도 게시물을 올렸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관련 게시물 이후 처음이다.
   
손흥민은 마스크를 집어던지는 모습 등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마스크를 벗었다"며 "조금 늦었지만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덧붙였다.

함께 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한 브리안 힐도 손흥민의 게시물에 축하를 건넸다. 옛 동료였던 스테번 베르흐베인(아약스)도 인사를 잊지 않았다.  
   
토트넘은 오는 7일 오후 포츠머스와 잉글랜드 FA컵 경기를 치른 뒤 16일 오전 리그 선두 아스널과 EPL '북런던 더비'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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