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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탐사선 다누리, 달 상공 촬영 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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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달 상공 344㎞와 124㎞에서 각각 촬영한 사진
다누리에 탑재한 고해상도카메라로 지구와 달 표면 촬영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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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달 탐사선 다누리가 달 상공에서 촬영한 사진이 공개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3일 다누리가 달 상공에서 찍은 달 지표와 지구 사진 등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사진은 지난달 24일 달 상공 344킬로미터와 28일 달 상공 124킬로미터에서 각각 촬영한 것이다.
 
다누리는 탑재한 고해상도카메라(LUTI)로 이번 사진을 촬영했다. 다누리의 고해상도카메라는 우리나라 달 착륙선의 착륙 후보지 탐색 등 달 표면의 주요 지역을 정밀 관측하는 탑재체이다.

앞서 지난해 8월 5일 지구를 이륙한 다누리는 594만킬로미터를 날아가 지난달 27일 임무궤도에 안착했다.

다누리는 이 달 태양전지판이 태양을 향하고 탑재체는 달 표면을 향하도록 하는 달 중심모드로 변경하고, 본체와 탑재체의 궤도상 성능을 확인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다누리는 다음달부터 달 상공 100킬로미터의 극지방을 지나는 임무궤도를 하루에 12차례씩 1년 동안 공전하며 각종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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