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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락해 주신 구단에 감사" 이정후, 2023시즌 마치고 메이저리그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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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연합뉴스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연합뉴스
KBO 리그의 간판 타자 이정후가 2023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던진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는 2일 오후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포스팅 신청을 허락했다고 밝혔다.

이정후는 지난 12월말 구단에 2023시즌을 마치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키움 구단은 내부 논의를 통해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밝힌 선수의 의지와 뜻을 존중하고 응원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구단 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부분은 돕고 지원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구단의 결정을 전해 들은 이정후는 "허락해 주신 구단에 감사하다. 신인 시절부터 지금까지 구단에서 제게 많은 도움을 주셨고 성장시켜주신 덕분에 해외 진출의 꿈을 꾸고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구단의 허락을 받은 만큼 앞으로가 중요하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에 집중하도록 하겠다. 개인적인 도전에 앞서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17시즌 KBO 리그에 데뷔해 통산 타율 0.342, 59홈런, 531득점, 470타점을 기록한 이정후는 내년 시즌이 끝나면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 입찰)을 통한 해외 진출 자격이 주어지는 7시즌을 모두 채우게 된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해외 진출을 하게 되면 KBO 리그로 복귀할 때 원소속팀으로 돌아와 4시즌을 채워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반면, 데뷔 후 9시즌을 채우고 해외 진출에 나설 경우 포스팅 시스템을 거치지 않고 FA 자격으로 보다 홀가분하게 새로운 소속팀을 물색할 수 있다.

이정후는 조금이라도 빨리 해외 진출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정후는 강정호(2014년), 박병호(2015년), 김하성(2020년)에 이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는 역대 네 번째 히어로즈 소속 선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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