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2023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친 서울대와 연세대의 경쟁률이 지난해에 비해 하락했다.
1일 종로학원과 진학사 등 입시업계에 따르면, 서울대(나군)는 전날 오후 6시에 끝난 정시모집 원서접수에서 1345명 모집에 4282명이 지원해 3.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은 4.13대 1이었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이 3.22대 1, 올해 신설된 지역균형전형은 2.58대 1이었다.
학과별로는 일반전형에서는 소비자아동학부 아동가족학 전공이 6.00대 1로 가장 높았고, 언론정보학과(4.71대 1), 역사학부(4.40대 1), 사회복지학과·역사교육과(각 4.17대 1) 순이었다.
자연계열은 치의학과가 4.27대 1로 가장 높았고, 간호대학(3.70대 1), 에너지자원공학과(3.50대 1), 컴퓨터공학부(3.30대 1)가 뒤를 이었다.
일문계열 경영대학은 2.71대 1, 경제학부 2.66대 1, 정치외교학부 3.10대 1이고, 자연계열 의예과는 3.20대 1, 약학계열 3.00대 1이다.
하지만 지구환경과학부, 산업공학과, 식품동물생명공학부, 수학교육과, 화학교육과는 지원율이 2.00대 1을 넘지 못해 1단계 전형에서 선발하는 2배수를 충족하지 못했다.
전날 오후 5시에 원서접수를 마친 연세대(가군)는 1672명(정원 내+첨단융복합학과특별전형 포함) 모집에 6219명이 지원해 3.72대 1을 기록해 지난해(4.77대 1)보다 낮아졌다.
일반전형 인문계열은 아동가족학과(5.00대 1), 행정학과(4.33대 1), 문헌정보학과(4.31대 1), 신학과(4.22대 1) 등의 순이었고, 자연계열은 약학과(7.50대 1), 실내건축(6.67대 1), IT융합공학과(5.40대 1), 인공지능학과(4.55대 1) 등이 뒤를 이었다.
고려대, 성균관대, 숙명여대는 2일 오후 5시, 건국대와 경희대, 서강대 등은 2일 오후 6시에 원서접수를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