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0시 10분쯤 강원 양양군의 한 생활폐기물 매립시설에서 발생한 불이 18시간이 넘도록 이어지면 소방당국이 진화에 애를 먹고 있다. 산림청 제공27일 오전 0시 10분쯤 강원 양양군의 한 생활폐기물 매립시설에서 발생한 불이 18시간이 넘도록 이어지면 소방당국이 진화에 애를 먹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나자 소방차와 굴착기 등 장비 60대와 인력 155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하지만 매립장 규모가 크고 쌓아 놓은 폐기물 양이 워낙 많은데다 철골구조물이 뒤엉켜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완전히 불씨를 잡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27일 오전 0시 10분쯤 강원 양양군의 한 생활폐기물 매립시설에서 발생한 불이 18시간이 넘도록 이어지면 소방당국이 진화에 애를 먹고 있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이날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지만 건물 1개 동 1만 924㎡가 불에 타는 등 약 30억 원(소방 추산) 가량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양양군은 이번 불로 폐기물이 타면서 일부 유독가스 발생도 우려된다며 주민들에게 외출을 삼가고 마스크를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27일 오전 0시 28분쯤 강원 양양군 양양읍 화일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나 1시간 30여 분만에 진화됐다. 강원도산불방지대책본부 제공앞서 이날 오전 0시 28분쯤 매립시설에서 시작한 불이 인근 야산으로 번져 산림 0.25ha를 태우고 1간 30여 분 만에 꺼졌다.
하지만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1대(산림1), 산불진화장비 4대(진화차), 진화대원 24명을 현장에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일반 건축물 화재에서 산불로 확산되지 않도록 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최근 산림과 연접한 주택·건물에서의 화재가 산불로 확대되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