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담당 국과장이 태권브이 로봇 제작공장을 찾아 부품을 살펴보고 있다. 무주군 제공전북 무주 태권브이랜드에 설치할 로봇 제작이 내년 상반기 마무리될 전망이다.
23일 무주군에 따르면 태권브이 로봇 제작을 맡은 케이엔알시스템 기술연구소를 현장 점검했다.
최근 무주군 담당 국·과장과 일부 군의원은 경기 용인의 로봇 제작 공장을 찾아 공정 과정과 설계, 디자인 등을 확인했다.
현재 본체 완성을 위한 부품 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태권브이 로봇은 무주읍 당산리 최북미술관 인근에 조성되는 태권브이랜드에 설치된다.
전체 사업비는 72억원으로, 부지 1만1598㎡에 지하 1층·지상 1층 규모로 짓는다.
태권브이랜드는 태권도 성지로 꼽히는 무주의 자긍심을 높이고, 인근 명소와 연계한 관광벨트의 구심점 역할을 할 전망이다.
무주군 관계자는 "로봇 제작은 내년 상반기 중 마무리될 것"이라며 "태권브이랜드는 인근 관광지와의 연계 사업을 감안해 운영 시기를 정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