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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도움왕 이기제, 수원과 3년 연장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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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제.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이기제.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K리그1 도움왕 이기제가 수원 삼성과 동행을 이어간다.

수원은 23일 "2022년 K리그1 도움왕 이기제와 2025년까지 3년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기제는 울산 현대를 거쳐 2018년 수원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K리그를 대표하는 왼발 스페셜리스트로 거듭났다. 2021년 K리그1 베스트 11 선정과 함께 국가대표에도 발탁됐고, 2022년에논 14개의 도움으로 K리그1 도움왕을 차지했다. FA컵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포함하면 16개의 도움을 배달했다.

이기제는 "수원은 내 축구 인생에 있어 커리어 하이를 만들어준 구단이다. 팬들과 인연이 소중했기 때문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재계약을 결정했다"면서 "내년에도 '이기제가 골 넣으면 이기제', '이기제가 출격하면 이기제'라는 응원을 늘 머릿 속에 기억하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은 캡틴 민상기와도 2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2010년 수원에 입단한 민상기는 올해 수원 유스 매탄고 출신으로 처음 주장을 맡았다. 수원에서만 뛰며 통산 209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했고, FA컵 3외 우승에 힘을 보탰다.

민상기는 "내 첫 팀이자 유일한 팀 수원과 동행은 큰 영광이고 축복"이라면서 "원클럽맨으로서 후배들과 수원을 사랑하는 분들께 많은 귀감을 주는 선수가 되겠다. 단순히 선수를 떠나 수원의 역사 속에 기억되는 한 조각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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