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제공충북 옥천군이 내년부터 18세 미만의 결식 아동 급식비를 도내 최고 수준인 한끼당 9천원까지 인상하기로 했다.
군은 2023년도 결식아동 급식 지원 단가를 한끼당 2천원 인상(7천원→9천원)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급식비 9천원은 도내 시군 가운데 최고액이며 보건복지부가 권고한 8천원보다도 천원이 높다.
현재 이 지역에서는 모두 525명의 아동이 급식비를 지원 받고 있다.
군은 그동안 5천원으로 책정됐던 급식비를 지난해 6천원으로, 올해는 7천 원으로 각각 올린 데 이어 이번 또 인상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치솟는 물가상승을 고려해 결식아동 급식 지원단가 인상을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선정했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행복 드림 옥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