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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막혔던 외국인 근로자 돌아온다…경남 농촌 1688명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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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법무부로부터 14개 시군 1688명 배정
올해 상반기보다 4.3배 증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경남도청 제공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내년 상반기에 일손이 부족한 도내 농업 분야에 투입될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1688명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는 올해 상반기 법무부로부터 배정받은 397명보다 4.3배 증가한 것으로, 거창군 등 14개 시군에 투입된다.

올해는 창녕군 등 10개 시군에서 1157명의 농업 분야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았다. 현재 485명이 7개 시군에서 일손을 돕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입국이 제한됐던 지난해보다 인력난 부족 현상이 나아진 상태다.

그러나 일부 시군에서 이탈 근로자가 발생하고 있어 이탈률이 높은 국가에는 법무부 지침에 따라 송출 제한 등의 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농가의 만족도가 큰 결혼이민자 가족·친척 초청 방식 또는 국내 합법체류자 참여, 성실 근로자 재입국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경남도 조현홍 농업정책과장은 "앞으로 정기적인 실태조사와 인권침해 예방 교육 등으로 계절근로자의 인권을 보호할 계획"이라며 "내년 하반기에도 상반기에 배정받지 못한 시군이나 농가에서 계절근로자를 신청해 농촌인력 부족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도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편의를 위해 올해 4억 2천만 원을 들여 의사소통 지원과 보험 가입, 교통비 지원 등을 추진했다. 내년에는 인원이 더 늘 것으로 보고 7억 1천만 원의 예산을 확대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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