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열음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 사임…"최선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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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예술감독으로 평창대관령음악제 이끌어

피아니스트 손열음. 대관령음악제 제공 피아니스트 손열음. 대관령음악제 제공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 자리에서 물러난다.

손열음은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5년 가까이 일했던 평창대관령음악제를 떠나게 됐다. 그간 대관령음악제와 저를 함께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예정했던 것보다는 조금 이른 헤어짐이지만 그동안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기에 아쉬움은 없다. 대관령음악제의 앞날에 진심어린 안녕을 빈다"고 덧붙였다.

손열음은 지난 2018년 3월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으로 취임해 5차례의 평창대관령음악제와 4차례의 대관령겨울음악제를 총괄감독했다. 제1대 예술감독은 강효, 2대 예술감독은 정명화·정경화였다.

올해 7월 평창 일대에서 역대 최장기간(3주), 최대 규모로 진행된 제19회 평창대관령음악제 역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 최대 클래식 축제로 성공리에 치러냈다. 참신한 기획력과 다양한 시도로 평창대관령음악제 저변을 넓혔다는 평가다.

손열음은 2009년 밴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2위, 2011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2위에 오르며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올봄 분주한 연주 일정 등을 이유로 예술감독 재계약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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