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미술관 내년 4월 재개관…첫 전시는 김환기 회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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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움미술관은 내년 1월 마우리치오 카텔란 개인전

마우리치오 카텔란 / 무제 / 2001 / 네덜란드 로테르담 보이만스 반 뵈닝겐 미술관 전시전경 / 사진 제노 조티 / 마우리치오 카텔란 아카이브 제공마우리치오 카텔란 / 무제 / 2001 / 네덜란드 로테르담 보이만스 반 뵈닝겐 미술관 전시전경 / 사진 제노 조티 / 마우리치오 카텔란 아카이브 제공리움미술관이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한국 첫 개인전으로 2023년을 시작한다.

12일 삼성문화재단에 따르면, 리움미술관은 △마우리치오 카텔란 개인전 △조선백자전 △김범 개인전 △강서경 개인전을 선보인다.

마우리치오 카텔란 개인전(1월 31일~7월 16일)은 2011년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회고전 이후 가장 큰 규모로 진행하는 전시다. 90년대부터 최근작까지 조각, 설치, 벽화 등 주요작품을 총망라한다. 마우리치오 카텔란은 동시대 미술계에서 가장 논쟁적인 작가로 불린다. 현실의 구체적 대상과 익숙한 대중문화를 차용해 사회의 기성체제를 유머와 통찰력으로 성찰한다.

백자 개호 / 조선 15세기 / 개인소장 / 국보백자 개호 / 조선 15세기 / 개인소장 / 국보조선백자전(2월 28일~5월 28일)은 500년 역사의 조선백자를 총괄하는 전시다. 개관 이후 첫 도자기 기획전이다. 국보 10점, 보물 21점 등 국가지정문화재 조선백자의 절반 이상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김범 개인전(7월~11월)은 관습을 비트는 해학과 시각성에 대한 비평적 탐구를 펼쳐온 김범의 서베이 전시다. 30여 년에 걸친 작품 세계를 총망라해 주요 작품군을 선보이는 작가의 최대 규모 전시다.

강서경 개인전(9월~2024년 1월)은 회화 매체의 확장적 가능성을 탐구하고 전통과 동시대미술, 문화와 사회적 문맥을 아우르는 강서경의 대규모 개인전이다. 기존 연작에서 확장된 작품과 대형화된 설치 등 다채로운 신작으로 구성했다.

김환기 / 영원의 노래 / 1957 / ⓒWhanki Foundation·Whanki Museum김환기 / 영원의 노래 / 1957 / ⓒWhanki Foundation·Whanki Museum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재개관하는 호암미술관의 첫 전시는 김환기 회고전(4월~7월)이다. 한국 추상회화의 선구자인 김환기의 40년 예술 여정을 짚어 보는 전시다. 점화에 비해 대중의 관심을 덜 받은 1930년대부터 60년대 초반 반추상 시기 작업에 무게를 뒀다. '영원의 노래' '여인들과 항아리' '우주' 등 90여 점을 한 자리에 모았다.

소장품전(9월~12월)은 리움미술관의 주요 소장품을 통해 전후에서 동시대까지 미술의 정의를 탐구하고 범위를 넓혀간 선구적 작가와 미술사의 흥미로운 지점을 살펴보는 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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