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출 7천억 달러 달성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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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경기 둔화 등으로 올해 수출은 목표치를 달성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11월 누적 수출액은 6291억 달러로, 내심의 목표치로 상정했던 7천억 달러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 수출 품목의 수출이 지난해 보다 줄거나 증가율이 대폭 감소했기 때문이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1~11월 반도체, 선박, 자동차, 석유제품 등 15대 주요 수출품목의 누적 수출액은 4906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4559억달러 보다 7.6%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 가운데 선박은 누적 수출액이 지난해 보다 26.8% 감소한 158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48.8% 성장하며 174억달러에 달했던 무선통신 수출액도 올해는 8% 감소한 160억달러에 그쳤다.

지난해 14.2% 성장했던 섬유는 2.5% 감소했고, 가전과 컴퓨터도 지난해에는 20% 이상 성장했지만 올해는 5.4%와 1.5% 각각 감소했다.

나머지 10대 품목도 지난해 보다 수출이 증가했지만 증가율은 대폭 줄었다.

반도체는 지난달까지 1202억달러를 수출하면서 4.3% 늘었지만, 28.4%의 성장률을 보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증가세가 크게 꺾였다.

지난해 25% 성장했던 자동차 수출도 15.3%로 내려 앉았고 석유화학도 0.7% 증가해 성장률이 50% 포인트 가량 하락했다.

석유제품(70.0%)과 철강(8.7%)도 증가폭이 각각 14.5%p와 27.1%p 줄었다. 디스플레이는 지난해에는 20%가 넘게 성장했지만 올해는 2.8%에 그치며 증가세가 크게 둔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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