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5개사, 11월 총 65만5419대 판매…실적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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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 속 개선된 판매 실적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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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 완성차업계가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이 여전한 가운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개선된 판매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 한국GM, 르노코리아자동차, 쌍용자동차의 11월 판매 실적을 종합하면 반조립제품(CKD)을 포함해 내수는 12만7157대, 해외 판매는 52만8262대로 전체 65만5419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11월에 국내 6만926대, 해외 29만253대 등 총35만1179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줄었지만, 수출이 13.8% 늘어 전체 판매량은 10.7% 증가했다.

기아는 국내 5만2200대, 해외 20만625대 등 총 25만2825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15.0% 늘어난 판매량을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13.4%, 해외에서는 15.4% 늘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공급 부족 상황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신형 그랜저 등 경쟁력 있는 신차 판매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상황이 계속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가 판매 호조를 보이는 쌍용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7.8% 증가한 1만1222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6421대, 수출은 4801대다.

쌍용차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로 지난달 28일 하루 평택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도 했으나 내수 시장에서 토레스의 선전, 헝가리·호주 현지 판매 증가 등에 힘입어 전체 판매 실적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GM은 2만2860대를 판매하면서 전년보다 86.2% 늘어났다. 판매 실적 개선으로 5개월 연속으로 전년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내수 판매는 2057대, 수출은 2만803대를 기록했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트레일블레이저가 형제 모델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1만6369대 팔려 185.2% 증가세를 보이는 등 수출 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르노코리아차는 지난해(1만7872대) 대비 3.0% 감소한 1만7333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5553대로 작년 동기 대비 9.4% 줄었고, 수출 판매는 1만1780대로 0.3% 늘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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