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멧돼지가…" 올들어 서울 출몰만 284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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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30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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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등에 따르면 13일 오후 4시 40분께 창덕궁 후원에 있는 선원전 권역에서 멧돼지 1마리가 목격됐다. 사진은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당국. 연합뉴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등에 따르면 13일 오후 4시 40분께 창덕궁 후원에 있는 선원전 권역에서 멧돼지 1마리가 목격됐다. 사진은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당국. 연합뉴스
올해 1~10월 서울에서 멧돼지가 출몰해 소방당국이 출동한 사례가 284건으로 집계됐다고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30일 밝혔다.

지난해 1~10월과 비교하면 28.3% 감소한 것이다. 다만, 7~10월 사이 멧돼지 출몰로 인한 출동 건수는 13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1.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으로는 2019년 740건, 2020년 576건, 2021년 442건으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2019~2021년 멧돼지가 가장 많이 나타난 지역은 은평구(313건)였고 강북구(271건), 노원구(237건), 도봉구(208건)가 뒤를 이었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번식기가 시작되는 10월부터 겨울로 진입하는 12월 사이는 수컷 멧돼지의 활동성이 증가해 도심까지 출현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멧돼지와 마주쳤을 때 위협적인 소리·행동으로 흥분시키거나 등을 보이며 달아나선 안 되며 주변의 나무나 바위 등 은폐물을 찾아 몸을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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