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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현중고등학교, 부산시교육청 사립대안학교 1호로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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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교회, 사직동교회 등 지역교회 도움으로 학력인정 탈북학교로 발돋움

장대현중고등학교 전경. 장대현학교 제공장대현중고등학교 전경. 장대현학교 제공
부산 강서구 신호동에 위치한 장대현학교(이사장 임창호)가 부산시교육청 사립 대안학교(각종학교) 1호로 인가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탈북학생 위탁교육을 하던 장대현학교는 교육부 시스템 안의 정규 교육기관으로 승인돼 자체적으로 중학교와 고등학교 졸업장을 발급하고, 위탁교육이나 검정고시 없이 직접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다.

수도권 소재 여명학교, 하늘꿈중고등학교, 드림학교에 이어 전국에서 4번 째로 인가 탈북학교가 된 것이다.
 
장대현학교는 통일부 산하 비영리재단법인으로 지난 2012년, 익명의 독지가가 기증한 건물을 재단법인으로 등록해 시작됐으며, 지난 10년 간 기관 운영의 체계와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장대현학교는 탈북학교의 지역적 불균형 문제해결과 탈북학생들을 부적응 학생이 아닌 통일인재의 프레임으로 보고 지속 가능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 1월 11일, 인가를 신청해 6월 1일, 부산시교육청으로부터 교육환경평가서 승인을 받았고, 같은 해 8월 27일 대안학교 설립인가 신청서를 제출해 2022년 11월 28일, 꼬박 2년 만에 인가를 받았다.
 
특히 인가 신청을 진행했던 지난 2년 동안 주택용지를 학교용지로 변경하고, 건물용도를 교육연구시설로 변경했다.

또 학교 초창기 건물 리모델링과 교사 급여 지급을 위해 대출 받았던 5억 9천만원의 담보물 설정을 해제해야 했을 때에는 거제교회와 온천교회, 포도원교회, 사직동교회, 세계로교회, 울산시민교회, 안양일심교회 등의 지역교회와 성도 2명의 헌신적인 도움이 있었다.
 
한편, 학력인정 탈북학교가 된 장대현중고등학교는 통일부로부터 국고 일부도 지원 받을 예정으로 중학 2개 학급, 고등 2개 학급 등 총 정원 20명으로 2023년 3월 1일, 개교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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