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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1천만 그루 나무심기 추진…녹색도시 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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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1천만 그루 심는 테마가 있는 그린 천안 캠페인 추진

천안 물총새공원. 천안시 제공천안 물총새공원.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는 사람과 자연이 조화로운 녹색도시를 만들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30 천만그루 나무심기로' 테마가 있는 그린천안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미세먼지와 도심 온도는 낮추고 산소농도는 높이는 이번 캠페인은 1천만 그루 나무심기의 기본계획과 로드맵을 설정해 4대 전략에 따른 중점과제를 통해 2030년까지 장기적인 사업을 펼친다.
 
1단계에는 2026년까지 500만 그루 나무를 심고, 2단계 2030년까지 1천만 그루를 심어 도시 숲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4대 전략은 △대규모, 자투리 유휴공간 활용한 그린인프라 도시숲 구축 △휴식과 치유의 생명수, 도심 속 힐링공간 조성 △범시민 나무심기 캠페인을 위한 민관협력사업 대폭 확대 △홍보역량 강화를 통한 녹색도시 인식 확산 및 시민사회 공감대 형성이다.
 
천안 축구센터 . 천안시 제공천안 축구센터 . 천안시 제공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도시열섬현상 완화 등 기후여건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춰 노태산·일봉산 민간공원 조성, 도시 바람길 숲 조성사업, 녹색 쌈지숲 조성사업, 도시숲 조성, 미세먼지 저감숲 조림 등이 추진된다.
 
또 삼거리공원 재개발사업이나 호두공원, 태조왕건 기념공원, 무궁화공원 등 천안의 역사문화를 담은 공원을 조성하거나 보완해 주민 1인당 공원 면적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천호지 수변경관 개선, 태학산 자연휴양림 확장 사업 등을 추진하고, 태조산 산림레포츠시설과 유아숲체험원, 학교 주변 산책로에 조경수나 장식화단 등도 조성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생활 속 힐링공간과 여가공간을 늘려 장기적으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건강하고 쾌적한 그린 천안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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