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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승부에도 떠오른 신예…네덜란드 학포, 2경기 연속골 '쾅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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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는 네덜란드 코디 학포. 연합뉴스선제골을 넣고 기뻐하는 네덜란드 코디 학포. 연합뉴스
오렌지군단 네덜란드에 신예 스트라이커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코디 학포(23·에인트호번).
   
학포는 25일 오후(현지 시간) 카타르 알라얀 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에콰도르와 A조 2차전에 선발 공격수로 출장해 네덜란드의 1 대 1 무승부를 책임졌다.
   
전반 6분, 학포는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왼발로 힘껏 슈팅을 때렸다. 공을 빠른 속도로 골대 왼쪽으로 향했다. 에콰도르 골키퍼 에르난 갈린데스(아우카스)가 몸을 날려 손을 뻗었지만 이미 공은 골망을 흔든 뒤였다.
   
세네갈과 1차전에서도 네덜란드를 살린 것은 학포였다. 0 대 0으로 팽팽하던 후반 39분 헤더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학포의 네덜란드 대표팀 첫 골이자 월드컵 데뷔골이었다.
   
에인트호번 유스 출신의 학포는 2018년 1군으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은 47경기에서 21골 15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2022-2023시즌은 24경기에서 13골(17도움)을 기록 중이다.
   
네덜란드는 후반 4분 에콰도르의 에네르 발렌시아(페네르바체)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1 대 1 무승부에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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