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노조 "인력난 개선책 없으면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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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서울 성동구 군자차량기지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회의실에서 열린 총파업 돌입 전 미디어 간담회에서 김정섭 교육선전실장이 단체교섭 진행 현황 및 파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25일 오전 서울 성동구 군자차량기지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회의실에서 열린 총파업 돌입 전 미디어 간담회에서 김정섭 교육선전실장이 단체교섭 진행 현황 및 파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은 핼러윈 참사 이후 역무원이 안전요원 역할을 함께 수행해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다며 공사와 서울시가 개선방안을 내놓지 않는다면 오는 30일 예정된 파업을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25일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군자차량기지사무소 노조 사무실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어 사측의 구조조정 계획 전면 철회를 요구하고 이같이 밝혔다.

명순필 노조위원장은 "이태원 참사 이후 현장에 200여명의 안전요원을 임시로 배치했는데 (안전전문인력이 아닌) 본사 인원을 차출한 것"이라면서 "이런 보여주기식 대책은 오래가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명 위원장은 "올해 5월 말 심야 연장 운행을 재개하면서 필요한 인력 230여명을 아직 충원하지 않은 데다가 올해 말 퇴직자도 나가는 상황"이라며 "그러나 서울시와 공사는 재정적자를 이유로 오히려 인력 감축을 요구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노조는 24일부터 준법투쟁에 들어갔고 이날 오후와 28일 4·5차 본교섭을 갖는다. 이때 노사 양측의 의견이 모이지 않으면 노조는 이달 30일 서울시청 앞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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