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글로벌 컨설팅 기관인 지옌사가 발표한 글로벌 스마트센터 지수(SCI)에서 부산시가 세계 75개 주요 도시 가운데 22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팜센터 모습. 부산시 제공부산시는 글로벌 컨설팅 기관인 지옌(Z/Yen)사가 23일 발표한 글로벌 스마트센터 지수(SCI)에서 부산시가 세계 75개 주요 도시 가운데 22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SCI(Smart Centers Index)는 디지털 중심 스마트 도시 경쟁력을 나타내는 지수로, 138개 관련 지표를 바탕으로 순위를 매겨 매년 2차례 발표된다.
지난해 6월 발표된 SCI에서는 부산은 62위에 그쳤다.
이어 지난해 말에는 21계단 오른 41위를 기록했고, 올해 5월 말에는 다시 14계단 더 상승해 27위에 이름을 올려 세계 최고 상승세(1년 만에 35계단 상승)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서울은 24위에 올라 부산은 처음으로 서울을 앞질렀다.
부산시는 6대 정량평가 항목 중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경제의 핵심이 되는 블록체인, 인공지능, 핀테크 등 첨단기술(technology) 분야 순위가 15위로 상위권에 올렸다.
때문에, 첨단기술을 활용한 신산업이 활성화하면 앞으로 더 순위가 오를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또, 전 세계 스마트 분야 관련 전문가들의 설문조사를 함께 반영한 평판·명성(Reputation) 부문에서도 12위로 상위권에 올랐다.
박형준 시장은 "지난해 취임 이후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는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결실을 맺고 있어 세계스마트도시 20위권 진입이라는 목표를 빨리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디지털 혁신의 파동을 지역산업 전반에 골고루 확대해 글로벌 스마트 허브 도시 부산의 입지를 단단히 다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