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쏙:속]일본이 독일을 꺾었다…"이젠 우리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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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김덕기의아침뉴스 (11월 23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7)

기뻐하는 미나미노, 타쿠마, 마에다. 연합뉴스기뻐하는 미나미노, 타쿠마, 마에다. 연합뉴스

1. 일본이 독일을 꺾었다…이변의 연속

 
우승 후보 독일과 스페인, 북중미의 강호 코스타리카와 함께 '죽음의 조'에 속한 일본. 독일과 E조 예선 1차전 전반까지만 해도 압도적인 피지컬에 눌린 채 0대 1로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추가 실점의 위기를 막은 일본은 후반 28분 도안 리쓰가 동점골을 터트렸습니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일본은 10분 만에 아사노 다쿠마의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전차군단 독일은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에 0대 2로 져 16강 진출에 탈락한 데 이어 다시한번 이변의 제물이 됐습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시아 팀들이 이변을 일으키길 기대한다"는 독일 축구의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의 경기 전 발언이 현실이 된 겁니다.
 
언더독으로 분류된 아시아 축구는 이번 대회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우승후보 아르헨티나를 잡은 것에 이어 일본이 독일을 무너뜨리면서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2. "이젠 우리 차례"…꿈★은 이뤄진다

결전 하루 앞둔 축구대표팀.  연합뉴스결전 하루 앞둔 축구대표팀. 연합뉴스이제 우리나라가 오늘 밤 10시 우루과이전에서 이 기세를 이어받을 차례입니다. 준비는 끝났습니다.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 훈련에 힘을 쏟았던 캡틴 손흥민도 출격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오늘 밤 10시 우루과이와 H조 1차전에서 만납니다. 벤투 감독은 안와골절 수술로 인해 출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던 손흥민의 출전을 예고했습니다. 다만 황희찬은 햄스트링 통증으로 인해 우루과이전 출전은 어렵습니다.
 
우루과이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발베르데를 비롯해 정상급 선수들이 즐비합니다. 하지만 대표팀은 개인이 아닌 팀으로 우루과이를 잡겠다는 각오입니다. 정우영 선수는 "11명이 서로 1대1 상황에서 경합 안 되면 옆에 2~3명이 도와주는 형식의 팀으로 싸워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수비는 김민재와 김영권이 중앙을 지키는 포백이 유력합니다. 다만 공격은 변화가 있을 전망입니다. 황희찬의 부상으로 인해 손흥민과 황의조의 투톱도 새로운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3. 손흥민, 이번엔 눈물 대신 미소를!

마스크 만지는 손흥민. 연합뉴스마스크 만지는 손흥민. 연합뉴스
한국 축구 대표팀이 부동의 에이스 손흥민은 세 번째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부상 투혼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이달 초 안와 골절상을 입어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했던 손흥민이 놀라운 속도로 회복하며 마스크 투혼을 발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손흥민은 "위험을 감수하는 건 제가 하는 거기 때문에, 그렇게 해서 팬들에게 조금이나마 즐거움과 희망을 드릴 수 있다면 출전하겠다"며 의지를 내비쳤는데요. 이제 손흥민은 월드컵에서 두 차례 연속 흘린 눈물을 스스로 닦는 일만 남았습니다.
 
승리욕이 넘치는 손흥민은 기대한 결과를 얻지 못할 때 눈물로 분을 풀곤 합니다. 대표팀 막내였던 2014 브라질 월드컵,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로 대회를 마친 바 있습니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마스크 착용시 느낄 불편함과 또 있을 지 모를 부상의 부담과도 싸워야 합니다. 하지만 손흥민은 담담하게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팬들도 손흥민이 더는 울지 않기를 바라며 16강 진출의 청신호가 켜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4. 화물연대 총파업 돌입…겨울파업 시작

 25일 부산신항 삼거리에서 열린 화물연대 총파업 출정식 현장.  박진홍 기자25일 부산신항 삼거리에서 열린 화물연대 총파업 출정식 현장. 박진홍 기자
"11월 24일 0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대한민국의 물류는 한날 한시에 멈출 것입니다." 경고는 현실이 됐습니다. 이번 화물연대 파업에는 조합원 2만5천명이 참여합니다. 부산항과 평택항 등 주요항만과 내륙 컨테이너기지 등 전국 16개 주요 물류거점을 봉쇄한다는 계획인데, 6개월 전 안전운임제 확대와 연장을 요구하는 화물연대 파업 이후 별 소득 없자 다시 열리는 것이라 참여도는 더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전 10시, 전국 16개 지역본부별로 총파업 출정식이 열리고 파업집회가 시작되면 물류차질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이미 고환율, 고금리, 고물가 3중고에 빠진 기업들은 더 큰 어려움을 겪을 걸로 보입니다. 비상이 걸린 건 산업계 뿐만이 아닙니다. 화물연대 파업을 시작으로 내일은 학교 돌봄전담사와 급식조리원, 모레는 서울지하철 등의 파업이 이어집니다. 정부는 비상 수송계획을 세우는 한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단 입장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화물연대 파업의 핵심은 안전운임제 기한을 연장하고 대상도 확대해달라는 것인데 지난 6월 파업 당시 이 문제를 협의하기로 약속하고도 그동안 정부와 여당이 사실상 손을 놓고 있었다는 비판도 제기됩니다. 화물연대는 이번에야말로 관련 법안 논의에서 명확한 진전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단 입장이어서 파업 국면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5. 김만배 석방, '그분'은 누구…입 열까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으로 구속돼 재판을 받아온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24일 새벽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구속기한 만료로 출소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으로 구속돼 재판을 받아온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24일 새벽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구속기한 만료로 출소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
화물연대가 총파업을 선언한 오늘 새벽 0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인물 김만배 씨가 구속기한 만료로 구치소에서 석방됐습니다. 김 씨는 이번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키맨'으로 꼽히는데요. 검찰 안팎에서는 김 씨의 진술에 따라 천화동인 1호의 '그분'이 누구인지, 수사의 향배가 달라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풀려난 남욱, 유동규 두 사람이 폭로를 이어갔던 것과 달리 김 씨는 말을 아꼈습니다. 김 씨는 "향후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고, 석방 직전에는 "어떤 언론과도 인터뷰하지 않겠다"며 "법정에서 모든 것을 말씀드리겠다"고 입장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김 씨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 지분이 있다는 의혹을 받는 천화동인 1호의 지분 관계를 가장 정확하게 아는 인물입니다. 앞서 남욱 변호사는 21일 재판에서 "천화동인 1호는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 측 지분이라고 김만배 씨에게 들었다"고 증언하기도 했는데, 남 변호사가 김 씨로부터 전해들었다고 말한 만큼 증언이 증거능력으로서 효력을 갖기 위해서는 김 씨의 진술이 필요합니다. 현재까지는 김씨는 천화동인 1호는 자신 몫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이 대표에 대한 수사를 공식화 한 가운데, 검찰은 이 대표가 전반적인 상황을 인지했거나 직간접적인 지시를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관련자 조사 등을 통해 이를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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