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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의 희생양 아르헨·독일' 이번에는 최강 브라질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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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주니어. 연합뉴스네이마르 주니어. 연합뉴스이제 브라질의 차례다. 아르헨티나, 독일이 이변의 희생양이 된 가운데 진짜 보스가 등장한다.

24일(현지시간) 2022 카타르월드컵 G조와 H조의 4경기가 열린다. 한국과 우루과이의 H조 1차전을 포함해 스위스와 카메룬, 브라질과 세르비아의 G조 1차전, 또 포르투갈과 가나의 H조 1차전이 팬들을 찾아간다.

브릴 엠볼로. 연합뉴스브릴 엠볼로. 연합뉴스▲스위스(15위)-카메룬(43위)

스위스는 1차전에 강한 팀이다. 최근 5번의 월드컵 1차전에서 2승3무로 지지 않았다. 이번에도 1차전 승리와 함께 3개 대회 연속 16강 진출을 꿈꾼다.

베테랑 제르단 샤키리가 중심이다. 샤키리는 최근 4번의 메이저 대회(월드컵, 유로)에서 스위스가 기록한 23골 중 11골에 관여(8골 3도움)했다. 샤키리는 "언제나 사람들을 놀라게 만드는 언더독이 있다. 스위스가 그런 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위스는 브릴 엠볼로에게도 기대를 걸고 있다. 엠볼로는 유럽 예선에서 3골을 넣었고, 지난 9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도 2골을 터뜨렸다.

카메룬은 아프리카의 강호다. 카타르월드컵 출전과 함께 아프리카 최다 8번째 월드컵에 나선다. 다만 최근 월드컵 성적은 좋지 않다. 월드컵에서만 7연패 중이다. 1930년부터 1958년까지 멕시코가 기록한 9연패가 역대 월드컵 최다 연패다.

레전드 리고베르 송 감독과 함께 반전을 꾀한다. 하지만 빈센트 아부바카, 니콜라스 은클루, 에릭 막심 추포-모팅 등 3명만 월드컵 경험이 있다는 점은 약점이다.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카메룬 국적을 선택한 브라이언 음뵈모가 기대주다.

통계전문업체 옵타의 슈퍼컴퓨터가 예상한 승리 확률은 스위스가 앞선다. 스위스의 승리 확률은 56.5%, 카메룬은 18%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연합뉴스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연합뉴스▲포르투갈(9위)-가나(61위)

포르투갈은 월드컵을 앞두고 내홍을 겪고 있다. 다름 아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팀 동료들의 불화설이다.

일단 후벵 디아스 등 선수들이 불화설 잠재우기에 나섰다. 디아스는 "호날두의 일이 우리가 얻고자 하는 것에 어떤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그래서 호날두와 불화설에 대해서는 딱히 할 말이 없다"고 강조했다.

어쨌든 호날두의 역할은 중요하다. 호날두는 앞선 4번의 월드컵에서 모두 골을 넣었다. 역대 최초로 5번의 월드컵 골에 도전한다. 특히 조별리그에서만 7골을 넣었다.

가나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61위다. 카타르월드컵에 나서는 32개국 중 최하위다.

하지만 전력은 만만치 않다. 무함마드 쿠두스, 토머스 파티, 그리고 스페인 국적 대신 가나 국적을 선택한 이냐키 윌리엄스 등이 버티고 있다. 옵타가 월드컵에 대한 기록을 작성한 이후 경기당 평균 19개의 슈팅(1위)을 때리는 화끈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옵타의 예상은 포르투갈 승리 확률 69.6%, 가나 승리 확률 11.9%다.

▲브라질(1위)-세르비아(21위)

브라질에게 카타르월드컵은 자존심 회복의 무대다. 2002 한일월드컵 우승 후 4번의 월드컵에서 4강 진출 1회가 전부다. 통산 5회 우승국의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생길 만한 성적이다.

하지만 남미 예선을 12승3무 무패로 통과하면서 최강의 전력을 뽐내고 있다.

화려한 멤버를 자랑한다. 네이마르 주니어를 비롯해 가브리에우 제주스, 하피냐, 안토니, 비니시우즈 주니오르, 히샤를리송 등 최강 공격수들이 포진했다. 수비수들의 노쇠하가 약점으로 지목되지만, 단연 카타르월드컵 우승 후보 1순이다.

세르비아는 월드컵에 3번 출전해 모두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유럽 예선을 무패로 통과하면서 기대를 키우고 있다.

예선 8경기 8골을 넣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9골을 기록 중인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와 사사 루키치, 필립 코스티치 등이 핵심이다. 다만 미트로비치의 발목 부상 등 핵심 선수들의 컨디션이 떨어진 상태라 아쉽다.

옵타가 예상한 브라질의 승리 확률은 65.6%, 세르비아는 14.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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