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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충격패에도 쿨한 분데스리가 "고마워요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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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인스타그램 캡처분데스리가 인스타그램 캡처"아리가토 고자이마쓰 일본."

독일의 패배에도 분데스리가는 쿨했다.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일본 선수들의 활약에 "고마워요 일본"이라고 축하했다.

독일은 23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얀의 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일본에 1대2로 역전패했다. 전반 33분 일카이 귄도안가 페널티킥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30분 도안 리쓰, 후반 38분 아사노 다쿠마에게 연속 골을 내줬다.

도안과 아사노 모두 독일에서 뛰고 있다. 도안은 프라이부르크, 아사노는 보훔 소속이다. 독일파 둘이 독일을 울린 셈이다.

분데스리가는 경기 후 인스타그램에 도안과 아사노의 골 세리머니 사진을 올린 뒤 "아리가토 고자이마스 일본"이라면서 "프라이부르크의 도안, 보훔이 아사노가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독일을 상대로 놀라온 승리를 만들었다"는 글을 적었다.

댓글도 차례로 붙었다.

분데스리가는 댓글을 통해 "오늘 골을 넣은 선수들이 어디에서 뛸까"라고 도안과 아사노가 분데스리가 소속임을 재차 확인했고, 아사노의 소속팀 보훔도 이모티콘을 통해 박수를 보냈다.

보훔과 프라이부르크 역시 구단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사노와 도안의 골 소식을 전했다.

독일의 패배보다 분데스리가, 또 구단 소속 선수의 골에 대한 기쁨이 먼저였다. 독일 대표팀에는 프라이부르크 소속 선수가 2명 포함됐고, 보훔 선수는 없다.

특히 분데스리가는 경기 중에도 "알고 있니? 독일-일본전 명단에 포함된 선수 52명 중 30명이 분데스리가 소속"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실제 일본의 최종 명단 26명 중 8명이 독일에서 뛰고 있고, 7명이 독일전에 출전해 반란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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