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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발베르데를 잡아라 "1명이 안 되면 2~3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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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데리코 발베르데. 연합뉴스페데리코 발베르데. 연합뉴스"축구는 11명이 하니까요."

우루과이는 스타 플레이어들이 많다. 공격진에는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 다윈 누녜스(리버풀)이 포진했고, 중원에는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로드리고 벤탄쿠르(토트넘 홋스퍼)가 버티고 있다.

특히 발베르데의 최근 기세가 무섭다. 공격수가 아님에도 이번 시즌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148경기 6골을 넣은 발베르데가 아닌 세계 최고 수준의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단연 한국의 경계대상 1호다.

파울루 벤투 감독도 23일(현지시간) 우루과이와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훌륭한 선수다. 체력도, 체격도 좋다. 케빈 더브라위너(벨기에)와 함께 최고의 미드필더라고 생각한다. 우루과이 경기력에도 영향을 많이 미친다. 전체 게임의 결과를 결정할 정도의 훌륭한 선수"라고 극찬했다.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와 만나는 한국의 미드필더들은 개인이 아닌 팀으로서 발베르데를 봉쇄하겠다는 각오다. 다른 우루과이 스타들 봉쇄법도 마찬가지다.

이재성(마인츠)은 "당연히 1대1 개인 능력은 떨어질 수 있지만, 축구는 11명이 한다. 팀으로 잘 준비한다면 중원에서도 밀리지 않을 것"이라면서 "막아내야지 좋은 경기를 할 수 있기에 잘 준비하는 것이 우리 의무"라고 말했다.

정우영(알사드) 역시 "개인으로 보면 우리보다 뛰어나다고 할 수 있는 선수가 많다"면서 "우리는 팀으로 싸운다. 1대1 상황에서 경합이 안 되면 옆에 2~3명이 도와주는 형식, 팀으로 싸워야 한다. 그렇게 할 것이고, 그렇게 준비했다. 1명이 안 되면 2~3명이 붙어 팀으로 커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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