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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버스정류장·쉼터 15곳에 '스마트 쉘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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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냉난방기, 온열 벤치 등 설치…통합관제로 제어
미세먼지, 폭염, 폭한 등 기후변화 및 위기 대응

스마트 쉘터(쉼터용). 강릉시 제공스마트 쉘터(쉼터용). 강릉시 제공
강원 강릉시는 이달 말부터 남대천 강릉교 부근 버스정류장 등 15개소에 '스마트 쉘터'를 올해 말까지 순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설치대상은 정류장 교체 6개소, 신규설치 2개소, 쉼터 7개소다. 교체는 기존의 정류장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기반작업을 마치면 바로 쉘터를 설치함으로써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스마트 쉘터에는 미세먼지, 폭염, 폭한 등의 기후변화와 위기에 대응 할 수 있는 시설로 내부 냉난방기, 온열 벤치, BIT(버스도착정보안내기) LCD, 무선충전기, 공기정화장치, 공기질 측정기 등이 설치된다.

스마트 쉘터(버스정류장용). 강릉시 제공스마트 쉘터(버스정류장용). 강릉시 제공
쉘터 내의 모든 기기는 통합관제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어된다. 자동문 개폐와 냉·난방기 기기제어가 될 뿐만 아니라 내부에 CCTV가 설치돼 있어 상황에 맞춘 효율적인 운영·관리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정류장 교체작업으로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불편이 야기될 수 있지만 보다 좋은 시설로 주민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여행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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