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행사에 낙타 등장…중동 감성 충만한 카타르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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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타르월드컵 공식 개막전이 열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 관계자들이 낙타를 타고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카타르월드컵 공식 개막전이 열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 관계자들이 낙타를 타고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상 첫 중동 지역에서 열리는 월드컵다웠다. 카타르는 공식 개막전이 열리는 경기장에 당당하게 낙타를 선보였다.
   
21일 오전 1시(한국 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최국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공식 개막전을 앞둔 약 1시간 30분 전부터 개막 행사가 시작됐다.
   
카타르는 알바이트 스타디움 그라운드에서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중동 지역에서 열리는 개막 행사에는 척박한 사막의 이동 수단인 낙타가 등장했다. 낙타를 탄 관계자들은 그라운드에서 행사 시작을 함께했다.
   
그라운드 밖에서도 낙타 부대는 진풍경을 만들었다. 줄지어 선 이들의 모습을 찍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사람들은 연신 사진을 찍었다.
   
이번 월드컵은 카타르의 무더운 날씨를 고려해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11~12월 겨울에 열린다.
   
이날 개막전을 시작으로 12월 19일 결승전까지 약 한 달 동안 대장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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